2057년, 사람들은 서로의 꿈을 연결하고 공유할 수 있는 '드림 네트워크'에 접속해, 누군가의 꿈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네트워크는 빠르게 인기를 얻었지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도 뒤따랐다. 어느 날, 평범한 회사원 리나는 그녀의 꿈 속에 알 수 없는 타인의 기억이 섞여드는 것을 경험했다. 낯선 사람의 꿈이 자신의 기억처럼 자리잡고, 점점 현실과 구분이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꿈은 어디까지가 자기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가 그녀의 기억 속으로 들어온 것일까?
기후 변화로 계절이 사라지면서, 인류는 기후를 인공적으로 조절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50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는 가을만 반복되는 기묘한 상황에 빠졌다. 프로젝트를 관리하던 과학자 조안은 시스템의 버그를 조사하다가, ‘계절 유지 시스템’이 외부에서 누군가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누군가가 인류에게서 겨울과 여름을 빼앗고 있었다. 그들은 왜 계절을 통제하려는 것일까, 그리고 그 목적은 무엇일까?